'아직 25살인데…' 자궁에 난소까지 들어낸 英 여성

 영국 매체 미러는 자궁을 절제한 사라 화이트(25)의 사례를 소개했다. 

 

사라는 어릴 적부터 지나치게 많은 생리량과 강한 생리통으로 고뇌했다. 그러다 2023년이 되어 4월 한 달 동안 핏덩어리가 손바닥만큼이나 큰 크기로 나오면서 충격을 받고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자, 사라의 자궁에서는 8cm 크기의 양성 섬유종(비암성 종양)이 발견되었다.

 

사라는 자궁근종절제술을 진행한 후에도 출혈과 관련된 이상 증상이 계속되면서 결국 자궁 및 난소까지 제거해야 했고, 자녀를 가질 수 없게 되었다. 사라는 "아직 준비한 것은 아니었지만, 이후에도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사실이 매우 슬프다"고 밝혔다.

 

생리 중에 덩어리 혈이 나오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정상적인 현상이지만, 드물게는 자궁폴립, 자궁내막증, 자궁선근증, 자궁근종, 자궁암 등 질병의 징후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