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한미동맹 강화' 尹, 태평양 국립묘지 참배부터 나토 정상회의까지 나선다

2024.07.09. 오후 02:31
 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7월 8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 도착해 5일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. 첫날 윤 대통령은 태평양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.

 

9일에는 미국 인도·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군사·안보 현황을 청취하고 장병들을 격려할 계획이다. 이 방문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인도·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.

 

이후 윤 대통령은 워싱턴DC로 이동해 10일 체코, 스웨덴, 핀란드, 노르웨이 등 나토 회원국 정상 및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양자 회담을 연쇄적으로 진행한다. 또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.

 

11일에는 한국, 일본, 호주, 뉴질랜드 정상회의를 포함한 나토 인도·태평양 파트너(IP4) 정상회의와 나토 정상회의 본회의에 참석한다. 윤 대통령은 나토 퍼블릭포럼 인도·태평양 세션에서 단독 연사로 연설할 예정이다.

 

윤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되며, 이를 통해 글로벌 안보와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.

 

이영일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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